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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칼퇴근을 하게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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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칼퇴근을 하게된 계기   / 내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


나는 1년 전쯤 겨울 전근을 가게 되어 눈 덮인 지방 도시로 이사를 갔다.


직장 동료에게 몇 달 전 엘리베이터 사고로 청소업체 아주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늦은 밤, 퇴근 후 엘리베이터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엘리베이터 본체가 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문이 열리면서 추락사했다고 한다.


당시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심령적인 것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매일 새벽 3시까지 일을 하고 있었다.


회사 사람들은 모두 퇴근시간에 맞춰서 퇴근하기 때문에

밤에는 나, 경비 아저씨 한 명, 청소업체 직원 한 명, 그리고 용역업체 직원 한 명만 남는 상황이 많았다.


퇴근 시간이 6시 30분이었는데, 항상 6시 30분쯤에 6층 사무실로 퇴근카드를 찍으러 갔다.

경비원에게 민폐가 될까봐, 새벽 세시 반에는 반드시 퇴근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퇴근했다,

경비원에게는 회사에 장시간 근무하는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 날은 저녁 9시 30분경 퇴근카드를 찍고 사무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회사는 오래된 건물(지은 지 30년이 넘은 건물)에 있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큰 사이즈로 교체한 직후이기도 했다,


사무실을 나오다가 엘레베이터쪽  통로로 가는 작은 체구의 아줌마를 보았다,

처음에는 청소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터 승강장 앞에 가보니 ...... 아무도 없다.


오래된 건물이라 비상등도 없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달빛만 비추는 어두운 승강장 앞에 나 혼자였다.

어? 아줌마 분명 이리로  왔는데....


의아해하며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고 패널을 보는,


그 때, 누르지 않은 엘리베이터의 램프가 00층 ...... 층 ...... 층 ...... 층으로 올라갔다.


어라, 경비원 아저씨가 사무실 문을 열러 오는 걸까? '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스르륵 열렸다.

안에는 ......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그때서야 이전에 엘리베이터 사고 이야기가 떠올라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

무서워서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엘리베이터의 '열림' 버튼을 누른 채로 허둥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계단이 있는데,

계단에 불빛이  없어 깜깜했고 무서웠다.

무서워도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겁에 질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1층 경비실에는  경비원이 항상 있다.  1층에 내리자마자 경비실을 향해

" 누구 계세요?"하고 , 큰 소리로 말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무서움에 서둘러 건물을 나와 퇴근했지만, 혼자 빈집에 돌아가는 것이 무서웠다,

한 시간 이상 편의점에서 서성거리며 두려움을 달래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갔던 것 같다 .......


며칠 동안은 엘리베이터에 접근하는 것조차  무서웠다,

퇴근카드도 일찍 찍고, 밤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회사 사람들에게는 그날 밤의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도 싫었다).


1년 정도 지나서 동종업계에서 수습을 마친 사장님의 아들이 상사로 부임했다.

일벌레 같은 상사라 매일 새벽 3시까지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퇴근하는 것이 기본이다.


어느 날 회사 건물 내에서 진행된 다른 직원들의 송별회 때,  상사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상사는 계단에서 엄청나게 무서운 얼굴로 자신을 노려보는 아줌마를 보았다고 한다.

어두운 계단인데도 불구하고 윤곽부터 색감까지 선명하게 보였다고 한다,


"무슨 일이세요? 청소하시는 분이시죠?"라고 물었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는 아줌마....


다시 말을 걸려고 하는데,..

아줌마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 일 이후 상사는 계단을 무서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후 상사는 아버지인 회사 사장에게 이야기 하게 되었고 결국

휴일 날 건물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듣기에 별로 재미 없는 이야기 같지만 실제로 겪은 나는 저녁 늦게 까지 근무하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었고 아줌마 덕분?에 결국 칼퇴근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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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멀라요님의 댓글

  • 멀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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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근 하고 싶으면 유령 소문내어라?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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